국민은행이 ‘2021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래에셋증권은 m.ALL로 금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2013년 시작된 이후 60여 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최우수상은 9개 기업에 돌아갔다. 신한카드(신한PayFAN) 신한은행(신한 쏠) KB손해보험(보험) 한국간편결제진흥원(제로페이)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보생명(모바일창구) 두나무(증권플러스 비상장) 데이터유니버스(휴대폰분실보호) 빗썸코리아(빗썸) 광주광역시 서구청(서구톡톡)도 수상했다.
평가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사용성, 디자인, 콘텐츠, 편의성, 보안·안정성 등 평가 항목별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얼마나 쉽고 빠르게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대상을 받은 국민은행은 대다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의 정확성 및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었다. 신한카드는 사용 편리성 점수가 높았고, 신한은행은 오픈뱅킹의 직관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