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기존 제품 대비 100배 이상 출력이 빠르고, 정밀 가공이 가능한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정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은 대출 및 세제, 판로 확보 등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자동차부품 픽스처(검사구)를 비롯한 복합소재 3D 프린팅 기술이다. 픽스처는 부품이 설계대로 생산됐는지 확인하는 측정 도구다. 현대자동차, 쓰리디팩토리와 공동 개발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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