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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3' 이홍기, 쉴새 없는 입담에 이경규 버럭..."조용히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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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3'(사진=채널A)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쉴새없는 입놀림으로 이경규의 꾸지람을 들었다.

20일 오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회에서는 충북 괴산에서 토종붕어 대결을 벌이는 ‘제2회 일심동체 붕친대회’가 개최된다.

김준현의 지인 이홍기는 이날 “황금배지가 많으면 뭐가 좋아요?”라며 낚시 초보의 해맑은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이 시간에 낚시터에 앉아 있으니 열심히 안 잡으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희망찬 의욕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홍기는 모두가 말없이 낚싯대에만 초집중하고 있는 광경에 고개를 갸우뚱하며 “예능 아니에요? 예능이 이렇게 말 안 하는 거 처음 봤어. 이상한 방송이네”라며 아리송한 표정으로 호기심을 내비쳤다고.

이에 김준현은 “홍기야, 여기 관찰 예능 아니야. 그냥 관찰이야”라며 차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하고, 이경규는 쉴 새 없이 조잘조잘 수다를 이어가는 이홍기를 향해 “조용히 좀 해!”라며 버럭 게이지를 수직 상승시킨다고 해 이홍기가 마주할 ‘도시어부3’의 실체가 어땠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날 낚시터에서는 때아닌 비바람과 천둥, 번개가 몰아치며 또다시 수난시대가 펼쳐졌다고. 큰형님 이덕화는 “바다에서도 이랬는데 해도 너무 하네. 홍기가 고기 하나 잡으면 낚시에 미칠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하는가 하면, 김새론은 “비가 안 온 적이 없다. 내가 나올 때마다 비가 온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등 짠내 가득한 광경이 그려졌다고 한다.

비바람 속에서 고생하는 붕친들을 향한 도시어부들의 ‘좌불안석’이 계속된 가운데, 김준현은 갑자기 이홍기가 자취를 감추자 “갔나 봐. 가도 할 말 없지. 미안하다, 홍기야.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다”라며 자책하기 시작했다고.

뿐만 아니라 이경규도 “미안해 새론아”라며 급 사과를 하다가 “누가 여기를 오자고 했느냐”라며 ‘남 탓’ 모드에 시동을 걸었다고 전해져 역대급 웃음 케미를 장착한 ‘제2회 일심동체 붕친대회’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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