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을 학살한 아돌프 히틀러나 이오시프 스탈린이 어떻게 마하트마 간디나 테레사 수녀와 동일하게 사람이라는 종의 구성원일 수 있을까.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가 타인을 대상화하고 멸시하며, 학대하는 인간의 본성을 파고들었다. 심리학과 철학, 사회학, 종교학 등 다양한 학문의 관점에서 ‘대상화’가 인간의 일상이나 의식적·무의식적 활동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준다.(양미래 옮김, 교유서가, 448쪽,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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