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유정열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사진)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20일 취임식 후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1966년생인 유 사장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전공으로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5급 경력 채용으로 1995년 통상산업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 임용돼 공직에 입문했다. 2009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 2010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2013년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2015년 주(駐)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등을 거쳤다.
2017년 방위사업청 차장을 거쳐 2018년부터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산업정책실장을 맡아 산업정책을 총괄했다.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을 당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휘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