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CT-P43은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회사는 작년 12월 임상 3상을 개시해 509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내년 하반기 완료가 목표다.
셀트리온은 임상 3상을 통해 CT-P4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텔라라의 미국과 유럽 물질특허 만료시기인 2023년 9월과 2024년 7월에 맞춰, CT-P43를 상업화할 계획이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23’ 억제제다.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20년 8조7000억원의 매출을 낸 대형 품목이다.
셀트리온은 CT-P43의 상업화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 글로벌 임상 3상 환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의 인터루킨 억제제 상업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CT-P43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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