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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안팔았다"…머스크에 가상자산 '흔들흔들'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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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안팔았다"…머스크에 가상자산 '흔들흔들'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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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의 매각을 암시하는 듯한 답변을 남긴 지 반나절 만에 정반대의 태도를 보이자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17일 오후 6시 15분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4.16% 하락한 55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도 4만5018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8.37%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머스크의 발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머스크는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매각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지만, 반나절 만에 "추측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놓자면 비트코인을 전혀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매각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에서 4만2196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에 관한 명확한 견해를 밝힌 뒤 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2000달러 이상 상승했다. 상승 이후 비트코인의 김치 프리미엄은 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업비트 기준 380만원까지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 전일 대비 2.88% 내린 4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8.04% 하락한 3511달러를 기록 중이다.

머스크가 "비트코인보다 거래 속도와 규모가 10배 낫고, 수수료도 100배 저렴해질 수 있다"며 띄우기에 나선 도지코인(DOGE)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도지코인은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2.51% 하락한 622원, 바이낸스에서는 4.27% 내린 0.5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는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에 관한 투자자의 관심 확대와 솔스타터(Solstarter) 플랫폼 출시 기대감으로 이날 랠리를 이끈 솔라나(SOL)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5.25% 상승한 4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인 세럼(SRM)도 전일보다 17.20% 오르며 10.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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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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