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진해연구자유지역에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도와 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로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중소 조선사의 특수선박 수주를 지원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능평가와 품질인증을 수행할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3년까지 창원시 진해연구자유지역(옛 육군대학 부지)에 특수선박 기술지원센터 등을 구축하고, 부품·기자재 성능평가 및 시험인증을 위한 공동 활용장비(18종)를 도입한다. 총 사업비는 38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280억원)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형 선박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1996년 설립됐다. 부산 강서구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창원지역사무소를 개소했다. 스마트팩토리 관리 및 원격정비지원체계 구축사업,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사업 등 6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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