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이 연말 시상식 참여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비빔 특집을 맞아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비빔국수와 비빔밥 맛집 탐방에 나섰다.
두 번째로 방문한 식당에서 가문어가 들어간 묵을 발견한 문세윤은, 추가 주문을 하며 묵을 보니 등산이 하고 싶다고 기분 좋은 듯 웃음을 보였다.
이에 먼저 묵을 시식한 김준현은 “직접 만든 묵이 맞다 입안에 까끌까끌한 식감이 남아있다. ”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눈으로만 음식을 확인한 김민경은 “묵이 묵이다.”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그러자 유민상이 “묵이 무기예요!”라며 개그 코드를 저격했고, 총을 쏘는 몸짓까지 흉내냈으나 아무도 웃어주지 않았다.
오히려 김준현에게 “형 요즘 왜 이러냐? ”라는 핀잔이 돌아왔고, 유민상은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다”라고 답하며 불안한 마음을 보였다.
이에 김민경이 “바빠요? 일찍 끝나야 해요?”라며 궁금해하자, 유민상은 “2021년에는 어디 시상식에 좀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20년에는 아무 곳에도 못 갔다”라며 아쉬웠던 속내를 뒤늦게 공개했다.
김준현과 김민경은 “시상식 중요한 것도 아니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 보았으나 유민상은 “너는 갔으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라며 오히려 더 부러운 눈빛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14일 오후 8시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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