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조윤호)에 디지털 마케팅 전공이 개설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마케팅과 융합함으로써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같은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급성장에 주목해 국민대학교에서는 경영대학원 내에 디지털 마케팅 전공을 개설해 오는 17일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디지털 마케팅 전공은 짧게는 1년 내에 과정 이수를 할 수 있는 정규 경영학 석사(MBA)과정으로 모든 과정을 토요일 주말 수업으로 진행한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측은 “수강생들이 디지털 마케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 지식과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과정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제공되는 경영 MBA 프로그램들이 경영학 전반에 관련한 전문경영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면, 국민대학교 디지털 마케팅 전공은 디지털 마케팅에 필요한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특화 과정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수강생들은 SNS 마케팅 채널 운영, 그로스 마케팅, 마케팅 자동화, 구글 애널리틱스(GA), 구글태그매니저(GTM) 등 디지털 마케팅의 전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국민대학교 디지털 마케팅 전공 측은 “실무와 이론을 융합한 교육을 목표로 교수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ㆍ현직 마케터 및 마케팅 데이터 분석가들이 실무형 강의를 맡아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하고,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의 교수들이 커뮤니케이션, 통계학 등 이론 영역을 맡았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 뿐만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의 꽃이라 불리는 데이터 마케팅, 구글 애널리틱스, 리타게팅 (Retargeting)과 같은 마케팅 자동화에 대한 이해까지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공은 디지털 마케터로 취업 또는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마케팅 성과 극대화를 희망하는 현직 마케터들에게 좋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대학교 디지털 마케팅 전공의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국민대 경영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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