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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득녀, 54세에 세 아이 아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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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딸을 품에 안으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신현준은 13일 "사랑스러운 딸이 태어났다.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하다. 54세에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리고 감동이다"고 밝혔다.

이어 "늦은 나이에도 저희에게 이렇게 찾아와 준 아이들이 너무 고맙고 애틋하다. 아이들을 위해 더욱 성숙한 아버지, 좋은 아빠,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며 "항상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고, 기도해주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현준은 12세 연하의 첼리스트 아내와 연애 6개월 만인 지난 2013년 5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었다. 여기에 딸까지 얻으며 다둥이 아빠가 됐다.

앞서 신현준은 지난 3월 아내의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우리 가족은 그동안 참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기적같이 찾아온 선물 같은 아이 좋은 소식 늦게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던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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