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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공간 사업' 시도하는 KT에스테이트, ‘집무실’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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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공간 사업' 시도하는 KT에스테이트, ‘집무실’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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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12일(09: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T에스테이트가 경기 고양 일산에 분산오피스 첫 지점을 냈다. 앞으로 원격근무를 준비 중인 기업 고객들을 위해 서울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에 다양한 분산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2일 KT에스테이트는 ‘알리콘’과 함께 ‘집무실 일산점’을 연다고 밝혔다. ‘집무실 일산점’은 일산동구청 옆 KT고양타워 3층에 문을 연다. 전용 120평 규모에 다양한 형태의 업무 및 휴식 공간을 배치했다.

대부분의 공유오피스가 서울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에 있지만 '집무실 일산점'은 주거 단지가 밀집된 일산에 있어 직주근접 효과가 높다. 집무실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집 근처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공간이 필요한 회원들에게 근사한 공간 경험과 섬세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집무실 일산점은 KT고양타워에 있던 전자교환기, 공기조화기(AHU) 등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했다. 마치 1890년에 지어진 수력발전소를 레스토랑 겸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영국의 'Wapping Project'처럼 '연결과 공존'이란 컨셉으로 재해석해 공간디자인으로 풀어냈다. KT에스테이트의 전략사업을 총괄하는 진근하 본부장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중심의 원격근무 환경 도입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분산 오피스 사업기회가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에스테이트는 지난 2월 공간 스타트업 ‘알리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분산오피스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KT에스테이트와 알리콘은 서울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지에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다. 향후 원격근무가 필요한 주거 지역에 다수의 공동사업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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