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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스파크플러스, 스타트업 데이터 활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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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DATA는 공유 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와 스타트업·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스파크플러스 입주사들이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Dighty)'를 통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스파크플러스가 운영하는 16개 지점에는 무신사, 버드뷰(화해), 잡플래닛 등 700여 개의 스타트업,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입주해 있다.

다이티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타겟 마케팅을 집행하거나 동종 업종 데이터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데이터 전문 인력이 없는 소규모 기업에서도 솔루션 도입만으로 목적에 따라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N DATA는 스파크플러스 입주사가 다이티 라인업 서비스를 도입할 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사는 ▲웹로그 분석 서비스 '에이스카운터' ▲타겟 오디언스 추출 솔루션 '다이티 오디언스 매니저' ▲타겟팅 배너 관리 솔루션 '다이티 캠페인 매니저'를 무료 체험하거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각종 데이터 상품 구매 시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개별 업종 및 온라인 트렌드와 관련된 데이터 분석 리포트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전 지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다이티 솔루션과 데이터를 홍보하고 NHN DATA와 입주사 간 네트워킹을 돕는다. 이를 통해 입주사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 및 잠재 고객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사업 성과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진수 NHN DATA 대표는 "다이티는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 누구나 데이터를 분석,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수요는 높으나 실행이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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