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며느리'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나운서가 일의 양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직업은 아니지만, 하루에 프로그램 세 개에 참여한 어제 같은 날은 엄청 뿌듯하다"면서 "새벽 1시까지 모두 불태웠던 KBS 2TV '불후의 명곡' 10주년 특집 녹화, 역시나 역대급 무대들로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라는 설명과 함께 대기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지원 아나운서는 미니스커드를 입고 각선미를 뽐내며 말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환한 웃음과 함께 말춤 포즈를 취하면서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정지원 아나운서의 시가인 교촌치킨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연타석 홈런'을 쳤다는 평이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를 거쳐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9'은 물론 '비타민', '탑밴드', '연예가중계' 등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2019년 4월 독립영화 감독인 소준범 씨와 결혼했고, 결혼 이후 소 감독의 아버지 소진세 씨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촌 며느리'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1월 득남으로 육아휴직 후 복직한 정지원 아나운서는 KBS 2TV '생생정보' MC를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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