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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3년 만에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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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3년 만에 다시 공연한다.

12일 홍보사 쇼온컴퍼니에 따르면,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11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게 됐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이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톺아보는 작품이다.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매 시즌마다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2017년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도쿄 닛세이극장에서 상연했다. 도쿄의 1000석 이상 대극장에 국내 창작 뮤지컬이 공연된 건 '프랑켄슈타인'이 최초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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