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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환경 사업 힘 싣는 IS동서, 재무부담 확대 우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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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환경 사업 힘 싣는 IS동서, 재무부담 확대 우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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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11일(15: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IS동서의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다. 용지 취득과 사업 다각화에 따른 투자 확대 탓이다.

11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IS동서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1조4843억원이다. 전년 말 1조850억원에서 크게 뛰었다. 2018년 말엔 7768억원에 그쳤다. 한국신용평가는 "채산성이 양호한 자체 분양 사업의 영업현금 유입에도 신규 용지 취득, 사업 다각화 목적의 지분 투자 등으로 인한 자금소요가 지속됐다"며 "2019년부턴 비주력 사업 부문 매각에도 고양 덕은지구, 경산 중산지구 등 용지 취득 관련 지출이 증가하고 코엔텍 등 환경사업 관련 지분 투자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적인 관점에서 영업자산 회수에 따라 재무부담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환경사업 관련 자금 투입 등에 따른 재무구조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S동서는 1989년 경남 기반의 건설·건축자재 업체로 설립된 일신건설산업으로 시작했다. 2008년 건축자재 업체인 동서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동서산업이 일신건설산업을 흡수 합병하면서 현재의 사업구조를 갖췄다.

IS동서는 2019년 이후 한국렌탈, 요업 부문 등 비주력 사업을 팔고 환경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환경사업 부문은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 특성상 수익구조가 안정적이고 이익률이 높은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건설 부문의 실적 변동성을 일정 수준 보완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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