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이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 등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KB저축은행은 지난 6일 자체 모바일 플랫폼 ‘키위뱅크’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픈뱅킹이란 하나의 앱을 통해 다른 금융회사에 있는 본인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 및 이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저축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키위더(키워주고 위해주고 더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최대 연 4.0%의 금리가 적용되는 정기적금상품인 ‘골드키위적금’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한다. 가입기간 12개월에 월 납입금액이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한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1.5%이며, 오픈뱅킹에 등록된 타행 입출금 계좌에서 1회차 신규 납입금을 내고 만기 때까지 오픈뱅킹 서비스를 유지하면 연 2.0%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키위입출금통장에서 10회 이상 자동이체를 할 경우 연 0.5%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리브메이트 포인트를 자동이체 납입회차에 따라 차등지급해 최대 5000 포인트(1포인트=1원)를 특별 적립해 준다.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하고 키위입출금통장의 월 평균 잔액 30만원 이상 상태를 3개월 유지한 고객을 상대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22명에게 커피 모바일 교환권부터 최대 150만 리브메이트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픈뱅킹 가입 후 ‘KB국민 키위뱅크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 중 3000명에게 커피쿠폰도 지급한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키위뱅크 오픈뱅킹 서비스로 전 금융업권에 흩어져 있던 자산을 한번에 관리하기 편해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편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