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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 피 묻어 있었냐"…친구 父 근무 추정 병원 '별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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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군(22) 친구 A씨의 아버지가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이 온라인서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8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A씨의 아버지가 근무 중인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의 상호명이 공개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포털 지도 앱에서 별점 1점을 주고 악평을 쏟아내는 등 '별점 테러'를 주고 있다.

리뷰에는 "자식 좀 잘 키워라. 너희 가족이 보복 당해야 정신 차릴 것 같다", "이름, 집주소, 병원주소, 전화번호 다 공개돼야 사과할 거냐", "버렸다는 신발에 피가 묻어있었냐" 등 A씨와 A씨 가족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다만 A씨의 아버지가 실제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지 등은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A씨와 그 가족을 둘러싼 여러가지 루머가 제기된 상태다. A씨의 집안이 좋아 경찰이 A씨와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제대로 수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다. 앞서 A씨의 삼촌이 전 강남경찰서장이고 A씨의 아버지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의사라는 내용이 확산됐지만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손 군이 실종된 시간대의 한강공원 폐쇄회로TV(CCTV) 54대의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다. 동 시간대 현장에 출입한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현장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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