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 개발사 키인사이드가 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카이스트에서 정보 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직을 역임한 한재선 사외이사는 넥스알(NexR) 최고경영자(CEO), KT 넥스알 최고경영자, 퓨쳐플레이 공동창업자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키인사이드 조정민 대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방면의 IT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재선 사외이사와 함께 실용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그라운드X와 보다 긴밀하고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인사이드는 그라운드X로부터 지난달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양사의 투자 협력은 그라운드X가 외부 기업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첫 사례로, 키인사이드와 그라운드X는 단순 제휴 관계를 넘어 상호간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반 공동사업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영민 한경닷컴 기자 20mi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