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텍(대표 백종두, 백우순)은 PVC, PET필름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혁신형 기업으로 1981년 설립됐다. 그동안 이 회사는 식품 포장의 앞선 기술을 선보이며 제약, 식품 포장, 데코시트 분야 시장을 선도해 왔다. 연간 46,000톤의 생산이 가능한 원스탑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올해로 40년째를 맞는 케이피텍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왔다. 2019년도 655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7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품질 연구·개발(R&D)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했다. 낱알 포장이 가능한 PTP 블리스터 필름과 주사기 등 의료용품 포장용 경질 PVC시트는 EU 및 미국 FDA 규제요건을 충족하며 미국 FDA의 DMF에 등록될 정도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피텍은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독일 쾰른 국제 가구 기자재 “2021 인터줌(interzum)” 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전세계 약 1800개 이상의 건축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약 74,000여명이 방문하는 이 전시회는 올해코로나19로 인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백우순 대표는 “코팅, 합지 등 고기능성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며 “인간의 생명과 건강, 라이프 스타일 책임지는 다양한 제약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강화하며 국외 유수기업과 제약포장재시판허가(NDA)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페트병들을 재활용해 100%재활용 PET 시트 생산이 가능하고 다층구조의 식품포장용 재활용 시트를 생산하며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가구 도어용 데코시트는 케이피텍이 향후 주력사업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친환경 데코시트는 부엌 가구뿐만 아니라 욕실 및 거실 등에 사용하기 적합한 다양한 컬러를 제공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케이피텍은 지난해 용인시에서 주최하는 ‘2020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여성 인력에 대한 고용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연간 약 8억개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원료로 사용해 매립지나 바다로 보내지는 소비자 폐기물을 줄이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건의 특허를 비롯해 ISO 9001:14001,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