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자신의 소속사를 '디스'(?)해서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이홍기,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달 18일 미복귀 전역한 이홍기는 "(방송 기준) 민간인이 된 지 이틀 됐다. 코로나19로 자가 전역을 해서 휴가를 못 나가서 한 달 정도 여유를 가졌다"며 "'라디오스타'를 너무 어려워 한다. 되게 무서워하는데 매도 먼저 맞는 게 나으니까 출연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그는 한성수 FNC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홍기는 "입대 전에 재계약 시즌이었다.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가는 관계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터지고 정신 차렸는지 서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라디오스타' 때문에 생긴 건지 모르겠는데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말라는 조항이 강조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홍기는 "주변에서 '소속사에서 너한테 이사직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후배인 비투비 서은광 씨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이사직을 달았다더라. 조금 서운하기는 한데 들리는 이야기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