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대희(사진 왼쪽) 군포시장이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군포시제공
경기 군포시는 한대희 시장이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을 위한 공원 내 주요 지점들을 점검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당동 근린공원 주변의 기반시설을 연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한 시장은 이날 “당동 근린공원은 군포시민들을 위한 미래지향적 종합 휴식공간으로 사업 초기부터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동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수리산을 중심으로 한 반월천 수변공원과 수리산 근린공원, 당동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공원축이 완성돼 군포 원도심권의 휴식공간이 살아나고, 원도심권과 신도심권 공원간의 조화롭고 균형잡힌 배치가 가능해져 현재 추진중인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시장은 당말터널과 금정배수지 등 주요 지점을 돌아보면서 로드체킹형식으로 현장 점검했다.
당동 근린공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포시는 환경영향과 교통영향 평가, 공원조성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후, LH토지은행을 통한 토지보상지 매입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당동 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2002년에 공원시설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다. 하지만 군포시의 다른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선정돼 보상비 절감과 보상기간 단축 등으로 사업수행에 탄력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