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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하자…셀트리온·롯데관광개발 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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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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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재개하자…셀트리온·롯데관광개발 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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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부분 재개에 일부 종목이 급락하고 있다. 이들은 그간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돼왔다.

    3일 오전 11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날보다 600원(3.25%) 내린 1만785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도 전날보다 5500원(2.07%) 내린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엠더블유는 전날보다 1700원(2.96%) 하락한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도 같은 시간 900원(2.72%) 내린 3만22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액 비율이 높은 종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6.69%) 호텔신라(3.17%) 셀트리온(2.83%) 두산인프라코어(2.6%) 인스코비(2.17%) 등이 해당 비율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9.06%) 케이엠더블유(4.88%) 에이치엘비(4.63%) 에이팸(2.4%) 상상인(2.14%) 등의 순이었다.

    이날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됐다. 지난해 3월14일부터 시작된 공매도 금지 조처가 약 14개월 만에 해제된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재개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2번의 공매도 종료 이후 주식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공매도 종료 이후 1개월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 증권사 염동찬 연구원은 "2009년과 유사하게 공매도 해제 이후 1개월 가량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기적으로 공매도 재개에 따른 긍정적인 면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투자자들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과 거품이 낀 주가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순기능이 있어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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