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경영진이 최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서약식을 가졌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 이사진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을 약속했다. 공직사회 부패 척결은 물론,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이사진부터 나서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문현동 본사에서 ‘청렴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전원이 조직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반부패 청렴 서약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부패, 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직내 청렴윤리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청렴 토론회’는 청렴 특강, 청렴도 향상방안 토론, 청렴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특강에서는 브라이트 법률사무소 소속 김유리 변호사가 최근 발생한 공공부문의 부패 이슈와 관련 법률 쟁점 등을 쉽게 설명하여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조직 청렴도 향상방안을 논의했다.
반부패 청렴서약식에서는 고위직 임원의 청렴의지를 확고히 하고 주어진 명예만큼 의무를 다함은 물론, 공직사회 지도층으로서 도덕적 역할을 충실히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취임식날 경영간부에게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나눠준 이승우 사장은 “청렴(淸廉)은 공직자로서의 첫 번째 덕목이자 사명감의 대상”이라며, “2021년도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