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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래산업 집적단지 도약...올해만 국·도비 24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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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대화동 일대에 연면적 6219㎡ 규모의 지식재산(IP) 산업 단지가 들어선다.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됐기 때문이다.

IP(지식재산) 융복합 클러스터에서는 K팝 콘텐츠를 비롯해 방송·영상·웹툰·출판 등의 지식재산관련 산업이 들어선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자족시설이 올해 줄줄이 착공할 예정이다. GTX-A노선 신설, 인천2호선의 일산서구연장 등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고양시는 공모사업 추진에 따라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지능형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한 환기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양시에 있는 항공대학교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도 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지식재산(IP)의 창작부터 유통·소비뿐 아니라 다른 장르 산업 연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의 지식재산이 다른 장르로 연쇄 파생되는 가치 사슬의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웹소설이 웹툰으로 재탄생되거나,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화 되는 등 한 개의 작품이 다른 장르로 파생되는 사례가 늘면서다.

시는 2028년까지 18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600건의 IP발굴과 협업 지원, 3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등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만 8개의 미래산업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도비는 243억원"이라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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