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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희로애락 담긴 '술잔', 다양한 감정 담아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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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자가 새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홍자는 29일 오후 두 번째 EP 앨범 '술잔'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자는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최종 3위인 미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술잔'은 홍자가 미스틱스토리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보이자 약 1년 7개월 만에 내는 새 앨범이다.

홍자는 "회사도 미스틱스토리로 옮기고 OST도 발매하고 예능 라디오에도 나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팬분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싶어서 유튜브도 하고 있다. 그 와중에서도 새 앨범 준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면서 보내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깊은 슬픔,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 사랑에 대한 절절함이 뒤섞여 마음을 위로하고 정화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타이틀곡 '눈물의 술잔'을 비롯해 '까딱없어요', '저예요', '혼잣말', '눈물의 술잔' 재즈 버전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홍자는 "'술잔'에는 모든 희로애락이 담겨 있듯이 앨범에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면서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아서 프로듀싱까지 참여했다. 원래 무명 때부터 제작이나 프로듀싱을 있었다. 1년 7개월이나 앨범 발매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기다려주신 분들께 보답하려면 마음이 간절한 만큼, 한 부분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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