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디자인 큐레이터 양성에 본격 나섰다.
현대차는 27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1’ 시상식을 열어 큐레이터 심소미씨(사진)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씨는 건축공학과 예술학을 전공했으며 서울과 프랑스 파리를 오가며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다. 올해 처음 열린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우수한 국내 디자인 큐레이터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시간의 가치’로, 통신기술 발달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 속 축적된 시간이 남기는 의미를 반추하는 전시를 기획하는 것이 과제였다. 심씨는 기획안 ‘미래가 그립나요?’에서 미래의 시간에 대한 여러 질문을 디자인이라는 렌즈를 통해 조망했다.
현대차는 심씨에게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시 기회와 함께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
김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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