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인도네시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제넥신은 전거래일 대비 1만3800원(12.22%) 오른 1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넥신은 이날 인도네시아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 코로나19백신 후보 물질인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넥신이 개발중인 GX-19N은 DNA 기반의 백신으로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다. 현재까지 진행된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임상(1상 90명, 2상 150명)에서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전신 부작용은 전무했으며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경증의 이상반응 또한 매우 낮았다.
우정원 제넥신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백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믿고 공동 임상과 선구매까지 약속했다"며 "GX-19N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우리 국민에게도 보다 안전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