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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특허 출원·등록 건수 약 700건 돌파... 5년새 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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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CERAGEM)의 지난해 국내외 누적 특허 건수가 700건을 돌파하며 의료가전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라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외에서 출원 및 등록한 특허 건수는 모두 712건이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290여건 상승한 수치로,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라젬은 1999년 자동 온열 도자를 활용한 기술을 특허 출원한 이후, 글로벌 홈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술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 세라젬 관계자는 “최근 특허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그간 지속적인 기술 투자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특허 보유 건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세라젬이 출원한 전체 특허 건 중 해외 비중은 약 87.5%에 달한다. 전체 누적 특허 건 중 해외 비중은 73%다.

세라젬의 주요 특허 분야는 주력 제품인 척추 의료가전에 관한 기술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한 77 여건 중 대부분이 척추 의료가전의 설계 구조, 온열 도자, 체형 스캔 방식, 복부진동 외부 도자 등 핵심 부품, 구동 프로그램, 슬라이딩 기능 등이다.

세라젬의 다양한 특허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19년, 중국 내 복제품 제조업체 특허 침해 관련한 3건의 소송(업다운 기능 내부도자, 슬라이딩 방식, 외부 디자인)에서 세라젬은 기술의 고유성을 인정 받아 모두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에 당시 복제품 제조 업체는 생산과 판매가 즉각 중단됐다.

세라젬 관계자는 “최근 홈 헬스케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 양상에 따라 세라젬은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20년 이상 척추 의료가전 등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는 세라젬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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