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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800명 안팎 예상…오후 9시까지 722명 전날比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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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2명으로 집계되는 등 이틀 연속 동시간대 7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737명보다 15명 적은 수치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평택·화성시 지인여행 관련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북구에서도 모임을 통해 지인 12명, 가족 9명 등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경북 경산시 노래연습장(누적 11명), 충남 부여군 노인복지센터(5명) 등의 산발적 감염도 잇따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8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0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최종 797명으로 마감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확진자는 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67.6명꼴로 나왔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30.7명으로 여전히 2.5단계 범위에 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493명(68.3%)은 수도권, 229명(31.7%)은 비수도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248명, 경기 230명, 경남 49명, 울산 46명, 부산 35명, 경북 32명, 인천·충북 각 15명, 광주 11명, 충남·전북 각 9명, 강원 8명, 대전 7명, 대구 4명, 제주 3명, 전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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