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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에서는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갖춘 판교를 중심으로 분당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98㎡ 전세는 지난 2월 14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12월 13억원에 전세 거래된 뒤 1억3000만원 올랐다.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동부)’ 전용 84.9㎡는 지난달 12일 7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3월(4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억1000만원(66.0%)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을 마친 아파트들의 입주가 늘면서 전셋값이 안정화됐다. 지난해 12월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1317가구), 올 1월 ‘과천 위버필드’(2128가구) 등이 입주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116.99㎡는 지난해 3월 9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됐지만 지난달에는 8억9250만원으로 5750만원가량 떨어졌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식정보타운 공급 후 청약 당첨을 노린 수요가 빠진 것도 과천 전셋값이 조정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