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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장나라, 안방극장 제대로 찢었다…'센캐 of 센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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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사진=KBS 2TV)


장나라가 ‘대박부동산’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센캐 중의 센캐’포스를 제대로 터트리며, 안방극장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장나라는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귀신들린 집’ 매매 전문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지만, 엄마의 원귀는 20년째 퇴마시키지 못한 안타까움을 갖고 있는 홍지아 역을 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대박부동산’ 3회에서 장나라는 단호한 결단력과 확고한 통찰력을 빛낸 ‘파워풀 냉기 리더’로 변신, ‘포스 만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극중 홍지아(장나라)는 홍지아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영매를 찾기 힘들다는 주사무장(강말금)의 설득에 엄마 원귀 퇴마에 실패한 영매 오인범(정용화)과 동업을 하기로 결심한 상황. 오인범이 엄마의 원혼에 빙의되지 않은 것을 ‘드림 오피스텔’ 이후 영매의 조건인 ‘생물학적 총각’을 거슬렸기 때문이라고 의심했던 홍지아는 계약을 진행하던 도중 “혹시 드림 오피스텔 이후에 여자랑 잤니?”라는 질문을 거침없이 던져 오인범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홍지아는 ‘계약기간 중 순결 유지’라는 조항에 사생활이라며 펄쩍 뛰는 오인범에게 “그게 확인돼야 영매로 쓸 수 있어서 그래”라고 표정 변화 없이 단호박 멘트를 날리는, 날카로운 추진력을 가동했다.

하지만 오인범과 함께 사전답사에 나선 홍지아는 문래동 작업실에서 죽은 부유령의 이름을 알지 못해 난관에 빠졌다. 계약서도 없이 현찰로 1년 선월세를 살았던 부유령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향로를 피우고 원귀를 부른 홍지아는 부유령이 튀어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민첩하게 피한 뒤 소금탄을 장전하며 부유령을 가뒀지만, 구석에 있던 향로가 꺼지면서 부유령이 허공으로 사라져 이름 확인에 실패하고 말았다. 급기야 홍지아는 저체온증으로 벽에 쓰러지듯 기대었고, 자신에게 다가온 오인범의 손을 덥석 잡은 후 “너랑 접촉하면 떨어졌던 체온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라며 자신의 약점을 털어놓는 인간적인 면모와 동시에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원귀의 이름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홍지아는 유명한 화가 조현서(서진원)의 작품을 보다 힌트를 얻었고, 조현서에게 달려가 탐문을 벌였다. 조현서가 거짓말한다는 것을 파악한 홍지아는 조현서의 그림에 위협을 가하는 것은 물론 욱해서 손을 올린 조현서의 손목을 꺾어버리는 통쾌한 행보를 보였다. 결국 조현서는 홍지아의 싸늘한 경고에 이름을 실토하고 말았던 것.

이후 조현서에게 사기를 치려다 빙의가 되어 유치장 신세를 진 오인범을 꺼내준 홍지아는 오인범에게 “너 이제 믿지? 네가 영매라는 거”라고 핵심을 찌르며 오인범의 정체를 다시금 각인시킨 후 부유령의 미발표된 작품에 불을 지펴 부유령을 유인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했다. 더욱이 홍지아는 퇴마 작업을 리드하는 과정에서 오인범이 머뭇거리면서 상황이 어려워지자, “시간 없다고!”라고 호통을 치며 분노의 눈빛을 쏴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대박부동산을 이끄는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타협점 없는 단호함, 감탄을 자아내는 액션, 세심한 감정 변화로 홍지아의 총천연색 매력을 뿜어내며 안방1열에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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