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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셀프 페인팅'으로 色 달라진 집안…오염물질 쉽게 지워져 초보자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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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인테리어 전용 프리미엄 페인트 ‘숲으로 셀프’를 최근 내놓았다. 집 안에서 누구나 쉽게 칠할 수 있는 친환경 페인트로 용도에 따라 특화된 8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에 출시한 페인트는 각기 다른 용도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세분화함으로써 전문가뿐만 아니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벽지용 △타일용 △철재용 △베란다(콘크리트)용 △목재용 △결로 방지용 △바니시(페인팅이 오래 유지되도록 코팅 역할) △다용도 하도(젯소·페인트가 잘 발리도록 하는 초벌용 페인트) 등 모두 여덟 가지로 구성됐다. 페인트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소비자도 큰 고민 없이 용도에 맞는 제품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이어서 기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8종의 제품 라인업 모두 저휘발성유기화합물(Low-VOC) 설계를 택해 냄새가 적고 도장 후 표면의 레벨링성이 뛰어나 미려한 외관을 얻을 수 있다. 레벨링성은 페인트를 칠한 뒤 표면이 평탄해지는 성질을 말한다.

벽지용은 페인트 시공 후 오염 물질이 묻어도 쉽게 지워지는 이지 클리닝 기능과 항균·항곰팡이 기능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또 표면이 매끄러워 페인트칠이 어려운 타일류에는 부착성이 좋은 타일용 페인트로 쉽게 칠할 수 있다. 철재용 페인트에는 부식 방지 기능도 있다. 다용도실 벽이나 천장 등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곳에는 결로방지용 페인트로 손쉽게 결로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숲으로 셀프’는 제품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엄선한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건축·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한다. 집 안에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친환경성도 놓치지 않았다. ‘숲으로 셀프’는 8종 모두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환경표지인증은 환경부에서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마크로 생산·소비·폐기에 걸친 전 과정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한다.

KCC는 이번 제품을 대리점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시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페인트와 인테리어 자재 등을 비대면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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