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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하락…화이자 백신 추가 도착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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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떨어졌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8%와 0.92% 내렸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전날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520만명으로 팬데믹 시작 이후 주간 최대치라고 밝혔습니다.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지난 이틀간 인도와 브라질의 확진자 급증으로 신규 확진자가 7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은 전날 여행금지 국가를 전 세계의 80%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항공주와 여행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각각 8%와 5%대 급락했고 크루즈업체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크루즈도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화이자 백신 25만회분 도착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 25만회분 물량이 오늘 오전 국내에 도착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오전 8시40분께 화이자 백신이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오늘 25만회분이 정상적으로 들어오면 올 상반기 물량 700만회분 중 175만회분의 도입이 완료됩니다. 추진단은 오는 28일 25만회분, 다음달 175만회분, 6월 325만회분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75세 이상 350만명(700만회분)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되고 있습니다. 접종을 희망하지 않는 대상자로 인한 잔여 물량은 향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등에 접종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700명대 초중반 예상

오늘 0시 기준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대가 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77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77명보다 200명 많았습니다. 최근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7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4일(731명) 이후 1주일 만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에서 추가 확진자 4명이 더 나와 총 50명이 됐습니다. 중랑경찰서 관련 확진자도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정부시 교회 관련(27명), 광명 중학교 급식실 관련(12명), 오산 화장품 제조업체 관련(19명)도 더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발 'n차 감염'이 늘어나면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현재까지 4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회, 오늘 이상직 체포동의안 표결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횡령·배임 혐의가 있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9일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전주지법은 정부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지난 19일 국회에 보고됐으며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치게 돼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 의원은 555억원대 횡령 및 배임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입니다.

◆오늘 초여름 날씨

수요일인 오늘은 중부내륙과 경북권 내륙에서 낮기온이 28도 이상으로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낮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9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원영서·충청권·대구·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영동과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 제주도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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