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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런닝맨'→'슈돌'까지 주말 예능 접수…세 아이 아빠 '본캐' 눈부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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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방송캡처)


방송인 하하가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하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 '런닝맨'에서 하하는 배우 설인아, 이초희, 정혜인과 함께 '예능촌'에 입소해 예능 짝꿍을 찾는 '쿵짝 시그널'을 펼쳤다. 하하는 자기소개 시간을 십분 활용해 독보적인 콘셉트 설정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고, 전 출연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먼저 하하는 자기소개 시간에 ‘안녕’하고 다짜고짜 말을 놓으며 본인을 자수성가한 해외파 출신으로 설정했다. 이에 유재석이 자수성가의 뜻을 알긴 하냐고 묻자 하하는 “겁나 잘 된 거 아니야?”라는 뻔뻔한 대답을 늘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여성 출연자들을 향해 “나, 너 좋아!”라고 직설적으로 구애하며 본인이 설정한 콘셉트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또 하하는 게임 도중 예능인과 세 아이 아빠의 정체성을 오가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멤버 지석진에게 “와이프가 있느냐, 애까지 있는 건 아니냐” 등의 짓궂은 질문을 던지다가도 지석진과 단둘이 남게 되자 “사실 나도 애가 있다. 나는 세 명이다”라고 고백하며 아이들을 향한 사랑까지 웃음으로 승화해 '천생 예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하는 드디어 '본캐'인 세 아이의 아빠로 돌아와 부성애 넘치는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특히 각 영상 속 아이들의 성장에 함께 기뻐하고 함박웃음 짓는 등 아이들에 대한 '찐사랑'이 담긴 진정성 있는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슈퍼맨이 돌아왔다', '볼빨간 신선놀음' 등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장기 프로젝트 '서폿차이'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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