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서복'은 지난 15일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박보검)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복'은 이날 4만 5127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극장 사이트인 CGV, 메가박스, 예매 사이트인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까지 주요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영화계의 독보적인 흥행보증수표 공유와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박보검의 만남으로 초특급 기대를 모은 '서복'은 두 사람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브로맨스와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삶과 죽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화면 가득 펼쳐지는 아름답고 인상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두 사람의 브로맨스 호흡과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소재로 한 영화에 흠뻑 빠져들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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