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15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2021년 생물공학기업대상’을 받았다.
SPC생명공학연구소(소장 서진호·왼쪽)는 서울대와 공동 연구로 11년간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전통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냈다. 이들을 조합해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 개발에도 성공했다.
SPC그룹은 제빵용 토종효모 발굴을 통해 국내 ‘발효종 빵’의 산업화·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생물공학회는 7000여 명에 이르는 바이오 기술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내 생물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다. 생물공학 분야 기술의 산업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산업 발전에 현저한 업적이 있고 생물공학 연구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선정해 생물공학기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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