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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 안방극장 숨 멎게 한 '쇠사슬 엔딩'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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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사진=tvN)


‘마우스’가 역대급 강렬 임팩트를 선사한 ‘쇠사슬 엔딩’에 얽힌 충격 전말을 전해, 안방극장을 또 한 번 얼어붙게 만든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지난 11회 방송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대니얼리(조재윤 분)로부터 “성요한(권화운 분)의 뇌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충격 사실을 전해들은 데 이어, 이미 깨어나 버린 살인 본능을 프레데터를 처단하는데 이용하라는 뜻밖의 제안을 받고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정바름은 점차 거세지는 이상 현상에 괴로워했고, 오봉이(박주현 분)가 강덕수(정은표 분)의 공격을 받아 쓰러져 있는 현장에 나타나 살인 충동을 폭발시키는 모습으로 대파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오늘(14일) 방송되는 ‘마우스’ 12회에서는 이승기가 피 흘리는 무언가를 매달고 쇠사슬로 끌고 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덜덜 떨리게 만든 ‘쇠사슬 엔딩’의 전말이 밝혀진다. 검은 우비를 뒤집어쓴 정바름이 어둠이 짙게 깔린 억새 숲 사이에 나타난 장면. 정바름은 싸늘하게 식은 표정으로 새카만 허공을 응시하고, 이내 숲 이곳저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억수같이 쏟아져 내리는 장대비도 아랑곳 않는 모습에서 결연한 의지를 넘어 들끓는 분노가 느껴지는 상황. 과연 정바름의 ‘위험한 본능’을 폭발시킨 사건의 정체는 무엇일지, 역대급 반전을 쏟아낼 ‘그 날 밤’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고난도, 고강도 액션씬을 소화하기 위해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 다양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액션 모션과 동선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갔다. 이어 이승기는 슛소리와 함께 살수차에서 퍼붓는 물줄기를 고스란히 맞으며 격렬한 액션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승기는 긴 시간 물줄기를 맞으며 촬영에 임한 것을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향해 “괜찮다”고 다독이면서, 상대 배우들을 먼저 챙기는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이승기를 비롯한 배우들의 투혼 덕에 또 한 번의 기념비적인 명장면이 탄생했다”며 “예상 밖 전개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폭발시킬 12회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우스’ 12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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