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수출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TF)를 구축해 종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해외진출지원TF(팀장 조달청장)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국장급)가 참여했다.
실무추진반은 관련부처(과장급) 외에 한국국제협력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조달연구원 등 수출 유관기관과 연구기관도 함께한다.
해외진출지원TF는 혁신조달기업의 수출역량 분석과 애로·건의사항 수렴 등을 통해 혁신조달기업·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위드(with) 코로나 상황에 적합한 해외마케팅 지원 등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혁신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간담회, 기업 현장방문과 수출역량 분석 결과 등을 관련부처와 공유하고 5월 중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조달기업은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수출·특허·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등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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