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3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 베이 LPGA’가 결국 취소됐다.
LPGA 투어는 8일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와 현지 여행 제한 조치를 고려해 블루 베이 LPGA를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블루 베이 LPGA는 3년 내리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도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올봄 개최될 예정인 LPGA 투어 아시아 대회는 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과 5월 6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 등 2개로 줄었다.
LPGA 투어는 10월부터 다시 중국, 한국, 대만, 일본에서 차례로 ‘아시안 스윙’을 열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을 아시아 대회들도 모두 취소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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