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성 자재(MRO) 업계 1위 아이마켓코리아가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에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7%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된 신약개발기업이다. 설립 3년만에 1조원 규모 면역항암제 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 2건을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의약품 및 의료 소모품 유통 자회사 안연케어와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회사인 인터파크와 함께 신약개발기업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혈액 기반 신경 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피플바이오 투자를 통해 재무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 항암제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혁신 신약 개발에 있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회사”라며 “아이마켓코리아는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