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이달부터 의료서비스 종사자와 소방관, 사회 취약계층에게 호텔과 리조트 객실 4000개를 무상 제공한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하이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의료서비스 종사자와 소방관,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익활동가 등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한 부모 및 조손, 다문화가정, 관광 취약계층도 무료 숙박과 식음료장, 부대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상반기는 4월부터 6월,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무상 제공하는 객실은 강원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콘도와 호텔 객실 4000개다. 신청은 한국사회복지협회의 복지넷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강원랜드는 객실 나눔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9억8400여만원 상당 총 8645개 객실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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