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를 장식할 스틸(철)아트 작품을 대학생들과 서울 문래동 소공인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스틸아트 디자인이 가능한 전국 대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신진작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철을 소재로 하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기회를 주고 문래동 소공인들에게는 예술분야의 새로운 일감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신청 기간은 5일부터 내달 9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기한 내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스틸아트를 디자인하여 제작도면 등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2차심사를 통해 선정된 여섯 참가자는 문래동 소공인과 팀을 이뤄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스틸아트을 제작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인스타그램을 통한 인기투표와 사내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에 300만원, 우수작 2점에 각 200만원, 장려작 3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 6점과 포스아트 액자로 제작된 본선 진출작 18점은 서울시 강남 신사동에 있는 더샵갤러리에 2주간 전시된다. 수상작은 전시회가 끝나면 준공을 앞둔 더샵 아파트 단지의 로비와 커뮤니티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작년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더샵 인천스카이타워, 충북 청주 더샵퍼스트파크 등에 설치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5일부터 포스코건설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기타 온라인 공모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공모전에 참여한 여러 사회구성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같이 짓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여러 사회계층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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