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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떠나자"…비싼 가격에도 한국행 항공권 '풀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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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로 유혈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엑소더스'가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행 임시항공편도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다.

2일 현지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3일 미얀마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국제항공(MAI)의 임시항공편 예약률이 100%를 보였다.

미얀마 탈출러쉬에는 신한은행 현지 직원 피격사건과 미국과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자국민 철수 권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1일 양곤에서 신한은행 현지인 직원 1명은 미얀마 군경의 총격을 받아 부상당했다.

미얀마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텔레노르를 운영하는 국가인 노르웨이는 같은달 30일 자국민 출국 권고를 내렸다. 이어 미국 정부는 비필수 업무 공무원 소개령을 내렸고, 독일 정부는 자국민에게 가능한 빨리 미얀마를 떠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편, 미얀마에서 우리나라로 향하는 임시항공편 이코노미석은 현재 평소 670달러(약 75만원) 보다 165달러 가량 비싼 835달러(약 95만원) 수준에 팔리고 있다. 8석에 불과한 비즈니스석 가격은 약 1100달러(약 125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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