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날 앳 홈’ 소유가 다이어트 이후 재출연 의사를 밝힐 정도로 즐거운 외식을 마쳤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 앳 홈’(외식하는 날 at Home) 5회에서 소유는 “닭발을 이을 제2의 소울 야식을 찾아주세요”라는 고민을 가지고 출연해 야식 메뉴인 매운 뼈 구이, 감태 감칠 국수, 통 오징어 불 갈비찜을 즐겼다.
소유는 가장 먼저 매운 뼈 구이를 맛 보았다. 연예계 최강 맵덕(매운만 덕후)으로 알려진 만큼 그녀의 취향을 저격한 메뉴였다. 외식 메이트들은 매운 뼈 구이의 매운 맛에 괴로워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지만 소유는 표정 변화 없이 평온하게 먹으며 “완전 맛있다. 뼈 때리는 매운 맛이긴 한데 제겐 2% 부족한 덜 매운 맛이었다. 가서 먹거나, 주문할 때 맵기를 조절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등장한 음식은 감태 감칠 국수 밀키트였다. 소유를 위해 홍윤화가 불 앞에 섰고, 매우 간단하게 감태 감칠 국수를 완성했다. 소유는 “딱 내 스타일”이라고 다섯 글자로 맛 표현을 하며 “야식인데 1도 자극적이지 않고 감태 향이 살아있다. 후레이크와 면이 정말 맛있다. 감태에 싸서 먹는 건 최고다. 간장 국수와는 레벨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외식 메이트들도 공감하며 “부모님 해드리고 싶은 맛이다”, “정말 맛있다”고 입을 모으며 폭풍 흡입했다.
끝으로 통 오징어 불 갈비찜이 소개됐다. 오징어, 갈비의 조화에 소유는 “갈비찜 맛일 줄 알았는데 갈비, 오징어 다 따로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당면이 잘 익었다”라며 “밥 보다는 술이 당기는 맛이다. 간이 강하지 않아서 술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前) 소주 모델의 클라스를 자랑했다.
소유는 닭발을 이을 제2의 소울 야식으로 고민 끝에 감태 감칠 국수를 뽑았다. “다이어트 끝나고 또 한 번 나오고 싶다”며 “정말 여러가지 음식을 맛 보고, 많은 분들과 먹을 수 있다는 게 즐겁고 감사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외식하는 날 앳 홈’은 집에서 외식을 즐기는 딜리버리 홈스토랑. 코로나-19 시대 집콕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내 집이 맛 집이 돼 배달 음식과 가정 간편식만으로 근사한 한끼를 만들어 줄 신개념 배달미식회를 통해 먹방에 공감을 더한 진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SBS F!L,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SBS Biz,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