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이 성시경에게 '연기 복귀'를 제안했다.
31일(수)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는 성시경과 박하선이 귀농한 청년 부부가 살고 있는 전남 화순으로 홈 투어를 떠난다.
화순 ‘우리집’은 카페로 착각해 마당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예쁘게 꾸며진 집이었다. 신혼부부의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마당을 본 성시경은 “이 집은 나한테 없는 게 다 있다”라며 시작부터 부러운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결혼에 대한 로망이 많은 성시경은 화순 ‘우리집’의 따뜻한 감성을 부러워하며 박하선에게 신혼집 상황극을 수없이 요청했는데, 한두 번 응해주던 박하선은 “이렇게 연기가 좋으면 다시 연기 시작해라”라며 성시경의 상황극 열정에 일침을 날렸다.
한편, 박하선과 성시경은 마당에 놓인 오두막 한 쪽 벽면이 지붕처럼 열리는 것을 발견했다. 호기롭게 벽을 들어 올린 성시경은 예상치 못한 무게감에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그리스 신화 속 아틀라스처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오두막의 제작비용을 들은 박하선은 “내가 알아봤을 땐 이 가격을 훨씬 넘었다”라고 말하면서도 “근사하다”라고 극찬했다.
화순 ‘우리집’ 주방 공간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집주인의 컬렉션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은 ‘박테리어’ 박하선은 소품에 푹 빠져 집주인이 웰컴 푸드로 준비해 준 떡의 비닐을 벗기지도 않고 정신없이 먹었다는 후문.
박하선과 성시경의 화순 홈 투어는 31일(수) 밤 10시 30분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