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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조인성, 매회 성실함+속 깊은 배려로 인성갑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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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사진=tvN)


조인성이 프로페셔널한 사장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연이은 호평을 얻었다.

‘조쉐프’ 조인성은 요리부터 서빙까지 여유롭고 능숙한 손놀림은 물론 식재료를 향한 책임감을 드러내며 ‘역시 조사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지난 25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5회에서는 시골슈퍼를 맡게 된 조인성이 차태현과 함께 4일 차 영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인성은 한층 여유롭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점심 장사를 준비하며 어엿한 주방 담당 ‘조쉐프’의 면모를 뽐냈다.

대게 라면 4개의 주문이 한꺼번에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고 요리부터 서빙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 제법 ‘진짜 사장’다운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특히 세 번째 알바생으로 투입된 신승환에게 식재료 위치를 인수인계해주는 장면에서는 프로페셔널함이 묻어나 시청자들로 하여금 흐뭇함을 자아냈다.

5일 차 영업일 새벽, 깜깜한 새벽에 기상한 조인성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왕복 4시간이 걸리는 동해안으로 떠났다. 이날 조업에 함께 할 영화 ‘안시성’ 패밀리 박병은, 남주혁의 아침 식사와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가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또한 신승환이 실시간 조업 상황을 알려야 하는 상황판 사진을 찍어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조인성은 “책임감을 갖고 잡아야 해”라며 바다 낚시에 열정을 불태웠다.

기상 악화와 거센 파도로 쉽지 않은 조업이 예상된 가운데, 조인성은 제작진을 향해 “이거 극한직업 아니잖아요”라고 투정 섞인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점차 뱃멀미를 느끼던 조인성은 잠시 배 엔진이 꺼진 사이 테이블 위에 엎드려 “신속하고 정확하게 버티는 대로!”라고 말했다. 뱃멀미에도 신선한 산지 직송 식재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은 그의 모습에 박병은은 “이 와중에 정리를 다 하네. 프로페셔널이야”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점차 거세지는 파도에 뱃멀미 증상을 느끼던 조인성이 결국 방에 눕는 모습을 보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해 동해안 조업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슈퍼 영업이 거듭될수록 ‘진짜 사장’다운 책임감과 능숙함이 묻어나, 첫 영업을 시 우왕좌왕하던 ‘허당미’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진실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간 조인성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의 진가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한편 ‘어쩌다 사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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