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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초등생 2명·목욕탕 직원도 확진…'n차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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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냉장업체와 교회 관련 n차 감염으로 초등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5명, 25일 오전 9명 등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시 누적 확진자는 355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냉장업체 관련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확진된 직원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이 각각 추가로 감염된 것이다. 이에 전날까지 직원 8명이 확진된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추가 감염자 중 초등학생 1명이 있어 방역 당국이 해당 사하구 초등학교 운영을 중단하고 접촉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이후 11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해운대구 좌동 백향목교회에서 교인인 초등학생 1명도 추가 감염됐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삼육부산병원에서도 퇴원 후 자가격리 중인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8명이 됐다. 목욕탕 종사자 선제검사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최근 대동병원을 이용한 외래환자나 방문자에게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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