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새로운 프리미엄 준대형세단 ‘K8’이 사전계약 첫날 1만8000대 이상 계약됐다. 기아 세단 라인업 중 역대 최다 기록이다.
기아는 지난 23일 실시한 K8의 사전계약 건수가 1만8015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최다 기록인 3세대 K5(7003대)의 두 배 이상이다. K7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4만1048대)의 44%를 하루 만에 달성한 셈이다.
K8은 준대형세단 K7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아가 사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신차다. 5m가 넘는 전장(차체 길이)과 국산 준대형세단 최초의 전륜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영국 고급 오디오 기업인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됐다. K8의 경쟁 모델로는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제네시스 ‘G80’가 꼽힌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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