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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이사 사장 한수희)은 ‘2021년도 제23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KMAC가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2021 K-BPI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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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크린(휘발유 부문), 귀뚜라미(가정용보일러), 대교 눈높이(초등교육서비스), 삼성증권(증권회사), 코웨이(정수기), SK ZIC(엔진오일), 델몬트(주스), 롯데리아(패스트푸드점), 유한킴벌리(기저귀), 금강(남녀 정장구두) 등은 23년째 대한민국 산업의 브랜드파워 넘버원으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대표적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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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산업에서 1위를 확보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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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C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산업별 ‘브랜드 경영을 가장 잘하는 리더’를 처음 발표했다. 소비재(90개 산업군)부문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내구재(50개 산업군)부문에 권봉석 LG전자 사장, 서비스재(89개 산업군)부문에 김범석 쿠팡 의장 세 명을 ‘올해의 브랜드 리더(CEO)’로 선정했다.
이기동 KMAC 사업가치진단 본부장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1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지지와 신뢰는 강해지는 반면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관리가 소홀한 기업은 2위 브랜드에 역전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평소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속경영 관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주목받고 있는데, 브랜드가 기업에서 추구하는 ESG의 가치를 잘 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브랜드 자체가 ‘사회적 자산’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어떻게 조사했나
올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이뤄졌다.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만19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지역과 대상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인구 비례에 따라 배분했다. 시장 점유율, 회원가입자 수, 판매량 등에 따른 브랜드 선별 없이 해당 산업의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해 소비재 90개, 내구재 50개, 서비스재 89개, 스페셜 이슈 2개까지 총 231개 산업군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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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서 기자 hayonwye@hankyung.com